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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융씨의 고민타파]암, 종류와 발병시기에 따라 보험금이 달라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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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암의 종류와 발병시기가 달라지면 보험금도 달라집니다.

신성혁 미래에셋생명 WM 육성본부 TM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고액암(고액치료비암), 일반암, 소액암으로 나눕니다. 일반암 진단금을 기준으로 고액암은 일반암 진단금의 200%, 소액암은 일반암 진단금의 10~20% 수준입니다. 특정암은 일반암의 25~50% 내외입니다.
고액암은 보통 백혈병, 뇌암, 골수암으로 췌장암, 식도암, 담낭암, 담도암 등은 일부 상품에만 포함됩니다. 소액암은 경계성종양, 갑상선암, 제자리암, 대장점막내암과 기타피부암을 포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보험사별로 비침습방광암을 소액암에 포함하는 상품이 늘어나고 있고, 수질암종이나 역형성암종과 같은 중증 갑상선암은 일반암으로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일반암은 고액암과 소액암에 속하지 않는 암을 모두 포함합니다.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등의 남녀생식기암을 특정암으로 별도 분류하는 경우, 이들 암은 제외합니다.

암보장개시가 시작된 후 암진단 확정판정을 받게 되면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암보장개시일로부터 일정 기간 안에 발생한 경우에는 보험금의 일부만 지급되며, 이를 삭감 지급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입 후 1년 혹은 2년 미만에 발생한 암에 대해서는 일부(예를 들면 50%)만 지급됩니다. 특히 유방암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상품에서 별도의 삭감 지급 기간(보통 180일)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가입 후 특정 기간 내에 유방암이 발생한 경우에는 보험금의 일부(예를 들면 40%)만 지급하고, 삭감지급기간이 지난 후 발생하면 보험금 전부를 지급합니다.

따라서 암보장을 잘 받으려면 최대한 일찍 가입해야 하고, 고액암 범위가 넓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고, 암 발생시 납입 면제 혜택을 부여하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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