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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바다 '로스해', 세계 최대 해양보호지역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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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남극해에 세계 최대 해양보호지역(MPA)이 지정됐다. 앞으로 35년동안 남극해에서는 해양생물과 무기물 등 아무것도 채취할 수 없게 된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호주 호바트에서 열린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회의에서 24개국과 유럽연합(EU) 대표들은 만장일치로 남극해에 있는 '로스해'를 해양보호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뉴질랜드 외무부가 발표했다.
로스해는 175만㎢로 전체 남극해의 2%에 해당한다. 로스해에는 전 세계 아델리펭귄 38%, 남극 바다제비 30%, 남극 밍크고래 약 6% 등이 산다. 영양물질이 풍부한 심해수가 조류를 타고 전 세계로 퍼져 지구 생태계에 중요하다.

뉴질랜드와 미국은 로스해를 해양보호지역으로 지정하자고 처음 제안했다. 지난해까지 러시아가 반대했지만 결국 이 제안에 동의하기로 마음을 바꾸면서 세계 최대 해양보호지역이 지정됐다.

다만 연구 목적으로 크릴새우와 메로를 잡을 수 있는 특별구역이 지정된다.
유엔해양홍보대사 루이스 푸는 "이건 첫 번째 단계"라며 "남극 대륙에 일련의 해양생물보호지역이 지정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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