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교육부 해체론' 다시 꺼내든 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교육부 해체론' 다시 꺼내든 安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교육부 해체론'을 다시 꺼내들었다. 교육개혁을 강조해 온 안 전 대표가 공식석상에서 교육부 해체를 처음으로 거론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교육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교육부를 해체하고, 중장기 교육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지원처 체제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5월 한 당직자와 '교육부는 없애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등의 대화를 나눈 사실이 공개돼 홍역을 치른바 있다. 당시 안 전 대표는 "사적인 대화의 한 부분이 보도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토론을 할 때 여러 가능성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 전 대표의 교육부 해체론은 이전에 비해 구체화된 모습을 띄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안 전 대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리는 지금 교육의 미래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며 "국가교육위원회에서 교사, 학부모, 전문가 및 정치권이 함께 향후 10년계획을 매년 합의해 나간다면 정권이 바뀌어도 교육정책은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전 대표는 "미래를 제대로 대비할 수 있도록 초·중·고·대학 교육을 창의인성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교육과정을 혁신해 소프트웨어교육, 기업가교육, 독서교육, 토론식 수업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교육부 해체론은 안 전 대표의 평소 지론인 '교육개혁'과도 궤를 같이한다. 안 전 대표는 지난 총선 전 정강·정책연설에서도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가장 먼저 교육혁명을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후 국민의당은 개원협상에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직을 가져왔고,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포토PICK

  •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