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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멍청' 발언에 이준석 "싸가지 없다고 하지 말라"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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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멍청한 사람' 발언 비판받자
이준석 "싸가지 없다고 평가말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Some stupid person(어떤 멍청한 사람)'이라고 발언해 비판받는 것과 관련해 "저한테 싸가지(예의나 배려가 없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없다고 평가하지 말라"고 받아쳤다.


(왼쪽부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윤석열 대통령. [사진=아시아경제 김현민 기자, 국회사진기자단]

(왼쪽부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윤석열 대통령. [사진=아시아경제 김현민 기자,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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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한 이 대표는 "제가 'Some stupid person'이 의대 증원 문제를 허접하게 처리했다고 했기 때문에 그 표현은 대통령을 지칭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그는 서울대 관악캠퍼스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거부할 수 없는 미래' 주제로 한 영어강연에서 "한국 과학에 임박한 위협은 '어떤 멍청한 사람'이 의대생을 늘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라며 윤 대통령을 겨냥하는 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어떤 분이 저에게 '어떻게 사람을 평가하면서 멍청하다고 할 수 있느냐'고 하는데, 그러면 저를 싸가지 없다고 평가하지 마시라"고 일갈하며 "평가는 항상 자유로워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같은 날 광주방송에서도 "(윤 대통령이) 의대 증원 논란이나 이런 것들도 그렇고 굉장히 멍청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멍청하다'는 평가가 할 수 없는 평가인가"라고 재차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8월 2일 낮 12시 7분·34분·57분 세 차례에 걸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통신보안에 굉장히 부주의한 일"이라며 "내용이 유출되지 않도록 비화폰을 사용하든지 해야 했는데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 대통령이 평소 통신보안에 굉장히 부주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가능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기나 이런 걸 맞춰봤을 때 상당한 외압이 있었다는 증거는 될 수 있다"며 "대통령의 평상시와 다른 어떤 심기가 있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가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것과 관련해 이 대표는 연일 의사 측을 옹호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이 대표는 전공의 대표인 박 비대위원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선언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간담회 이후 박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혁신당 이준석, 천하람, 이주영 당선인과 국회의원회관에서 금일 비공개 간담회를 했다"고 전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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