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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운용, 국내 운용사 최초로 美액티브 주식형 ETF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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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투자자들이 액티브 펀드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한국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어드바이저 쉐어즈 한국투자 주식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국내 최초로 미국 거래소에 29일(현지시간) 상장한다고 밝혔다.

‘어드바이저 쉐어즈 한국투자 주식 액티브ETF’는 국내 운용사로는 미국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첫 주식형 액티브(Active) ETF이다.
ETF란 미리 정한 지수(Index)의 수익률을 펀드가 그대로 추종하도록 운용하는 펀드를 말한다.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대다수 ETF들도 비교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Passive)펀드들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미국에 상장한 액티브 ETF는 매니저가 주식을 선별해 운용할 수 있는 액티브 ETF이다. 비교지수 추종 외에 매니저가 운용을 더 적극적으로 해 초과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

미국 뉴욕거래소(NYSE)에 상장된 한국에 투자하는 ETF 7개는 모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등을 추종하는 패시브 ETF이기 때문에 이번 한국운용의 액티브 ETF의 상장이 더욱 주목 된다.
한국운용은 액티브 주식형 ETF의 미국 상장이 국내 운용사로서는 첫 시도인 만큼 미국 자산운용사인 ‘어드바이저 쉐어즈(AdvisorShares)’와 지난해 9월부터 파트너쉽을 맺어왔다. 어드바이저 쉐어즈는 2015년 기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액티브 ETF 를 상장시킨 운용사다.

이 ETF는 한국운용이 11년째 운용 중인 ‘한국투자 한국의 힘 펀드(주식)’의 운용 전략을 사용한다. 한국투자 한국의 힘 펀드(주식)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성장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타운용본부 상무는 “미국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액티브 펀드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투자가 가능한 액티브 주식형ETF로 한국에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한국투자 한국의 힘 펀드의 운용 컨셉이 미국 투자자들에게 어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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