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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ING]코스피, 기술적 반등 지속…美 물가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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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예상 밴드 2650~2770선
미국 4월 CPI·PPI 발표 예정

이번 주(5월13~17일) 증시는 미국 4월 물가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지만 기술적 반등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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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는 1.91% 상승했으나 코스닥은 0.17% 하락했다. 코스피는 2700선에 안착했으나 2750선은 넘지 못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달 11일 이후 16거래일 만에 2700선 탈환에 성공했는데 미국 4월 고용보고서 발표 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급등한 영향"이라며 "다만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이어졌고 미국 기술주 중심 상승 탄력이 약화하며 시장 상방이 제약됐다"고 분석했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금리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국내 증시도 V자 반등을 보였으나 2750선을 목전에 두고 미끄러지는 모습이었다"면서 "단기 상승으로 가격 부담이 확대된 가운데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선에 대한 저항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기 등락이 나타날 수 있으나 코스피는 1차 반등목표인 2750선을 넘어 2800선 돌파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9일 장중 2749포인트까지 상승 이후 하락 반전했는데 1차 반등목표치 도달과 전고점권 저항 속에 옵션만기로 인한 외국인 대량 선물매도가 출회됐기 때문"이라며 "코스피 2750선은 확정실적 기준 PBR 1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분기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가 직전 저점 대비 200포인트 상승했고 PBR 1배 수준 도달로 인해 단기 등락은 감안해야 하나 단기 숨고르기, 매물소화 과정은 다음 목표치인 2800선 돌파를 준비하는 기회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에는 미국 물가지표가 발표돼 결과에 따른 시장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4일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5일에는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시장전망치는 PPI가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 근원 PPI 2.3%, CPI 3.4%, 근원 CPI 3.6%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4월 CPI는 3.4%로 3월 3.5% 대비 둔화가 예상되고 근원 CPI도 전월 3.8%에서 3.6%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4월 CPI가 3개월 만에 반등을 멈추고 근원 CPI 둔화가 재개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가지표를 무난히 소화한 후 반등을 모색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득세 납부가 마감되는 4월 이후 7월까지는 계절적 영향으로 인해 물가와 소비가 둔화된다"면서 "주식시장은 미국 4월 물가지표 발표를 큰 무리없이 소화하며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650~2770선으로 제시했다.


이번 주 주요 일정으로는 14일 미국 4월 PPI, 15일 미국 4월 CPI와 4월 소매판매가 공개되며 16일에는 미국 4월 산업생산이 발표된다. 17일에는 중국 4월 산업생산·소매판매·고정자산투자, 미국 4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미국과 국내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15일에는 시스코 시스템즈, 16일에는 월마트가 실적을 공개한다. 국내 기업들은 13일 SK네트웍스 · 한국가스공사 , 14일 메리츠금융지주 · 삼성화재 · CJ제일제당 , 15일 삼성생명 , 16일 현대해상 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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