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기준 수입도 12.5% 감소했다. 예상치(-7.0)와 전월치(-8.4%)보다 큰 폭으로 줄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중국의 7월 수출 실적이 저조해짐에 따라 올해 성장률목표(6.5∼7.0%) 달성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경제 하방압력과 세계 수요의 둔화세가 여전한 데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여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철강과 석유화학 제품에 대해 주요 선진국들의 반덤핑 압박으로 인해 수출세가 둔화한 것도 한몫했다.
위안화로 기록된 중국의 7월 무역수지 흑자는 시장예상치(3119억위안)를 웃도는 3428억 위안을 기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