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4000t은 RPC 등이 자체 인수하게 된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공공비축 산물벼를 보관 중인 전국 269개 RPC 등을 대상으로 인수 의향조사를 실시, 16개 RPC 등이 약 4000t의 산물벼를 자체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RPC 등 산물벼 인도 가격은 지난해 수확기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에 수확기 이후부터 5월까지 쌀값 변동률을 반영, 1등급 벼 40kg 기준 4만8627원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쌀값이 지난해 쌀 생산 증가, 쌀 소비 감소 등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번 조치로 조곡 거래 활성화, 쌀 가격 안정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정부 양곡 재고부담 완화를 위해 가공용 국산쌀 특별할인 공급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고, 비식품 제조업 대상 가공용쌀 공급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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