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천시 '사막화' 몽골에 희망의 숲 조성…67㏊에 9만8천주 식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 '사막화' 몽골에 희망의 숲 조성…67㏊에 9만8천주 식재
AD
원본보기 아이콘

인천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몽골 사막화·황사 방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인천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몽골은 국토의 90%가 사막화의 위기에 놓여 있으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53~71%가 몽골에서 발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천에서는 2008년부터 민간이 주축이 돼 몽골 바양노르솜 사막화방지 조림사업을 펼쳐왔다. 이후 2013년부터는 인천시와 민간 협력사업으로 전환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서북쪽 220km에 있는 다신칠링솜에 '인천 희망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바양노르솜과 다신칠링솜 지역 62㏊에 모두 9만3000주의 나무를 식재했다.

올해는 시민과 중·고·대학생 등 자원활동단 45명이 지난 18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몽골 현지를 방문해 다신칠링솜 5㏊에 포플러 등 4종 5300주를 심었다.
인천시 '사막화' 몽골에 희망의 숲 조성…67㏊에 9만8천주 식재 원본보기 아이콘

인천 희망의 숲은 지역주민의 자립생계수단 제공을 위해 포플러 등 방풍림 외에도 차차르칸, 우흐린누드 등 유실수를 같이 식재고 있다.

몽골 환경부와 우리나라 산림청에서도 몽골 사막화방지 조림을 위한 우수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인천 희망의 숲 조성으로 다신칠링솜은 매년 주민이 증가하고 있다. 사막화로 인한 환경난민이 심각한 몽골 실정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이 몽골 사막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척박한 몽골에 희망을 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매년 사업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국내이슈

  •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해외이슈

  •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PICK

  •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