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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골, 복수항공사 취항 협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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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한국과 몽골이 양국 수도를 잇는 항공편 확대와 복수항공사 취항 허용을 위한 적극적인 협의 진행에 합의했다. 인천공항과 울란바토르를 잇는 비행노선은 매년 탑승객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몽골측의 반대로 2003년 이후 운항회수 증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항공운항편ㆍ건설인프라 협력 확대 등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를 내실화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 정상은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복수항공사 취항 및 운항회수 증대 협의에 합의했다. 한-몽골간 항공수요는 지난해 19만명 수준으로 특히 인천-울란바토르 항공편은 성수기 탑승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양국간 인적교류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몽골측의 반대로 인천-울란바토르 운수권은 13년째 증대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한 회담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열렸지만 결렬됐다. 복수항공사 취항에 합의할 경우 양국 교류가 더 확대되는 것은 물론, 항공운임 인하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양측은 건설 및 도시개발, 동식물 검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실행 등 3건의 경제분야 양해각서(MOU)도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에너지가 컨소시엄 투자자로 참여중인 15억달러 규모의 몽골 제5발전소 사업의 최종계약 체결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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