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동반 상승…건설주는 3%↓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이틀째 하락하며 195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가 195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월2일 이후 처음이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1% 내린 1946.7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14억원, 기관은 413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30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금리인상 기대감에 은행업종과 금융업종은 1%이상 상승했으나 건설업종은 3%이상 밀렸다. 은행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1.96% 상승한 22.83으로 장을 마쳤다. 금융업종 역시 1.08% 상승했고 전기가스업종(0.96%), 보험업종(0.26%), 전기전자업종(0.14%), 의약품업종(0.09%) 등이 뒤를 이었다.
건설업종은 주요 건설사의 미청구공사금액에 대한 우려와 삼성물산의 카타르 공사계약 취소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3.02% 하락한 111.7로 장을 마감했다. 이어 비금속광물업종(-2.52%), 유통업종(-1.59%), 운수창고업종(-1.58%), 음식료품업종(-1.54%), 증권업종(-1.38%) 등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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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현대차(1.13%), 삼성생명(1.94%), SK하이닉스(1.53%), 신한지주(3.30%) 등도 상승마감했다. 하락한 종목은 아모레퍼시픽(-1.07%), 현대모비스(-2.22%), 삼성물산(-4.49%) 등이었다.
은행주는 신한지주가 3%이상 상승한데 이어 KB금융이 2.74%, 하나금융지주는 4.44% 상승했다. 이스타코, 대성합동지주, 현대약품, 성지건설 등이 10% 이상 상승했다.
한편 이날 상승종목은 252개, 하락종목은 556개로 집계됐다.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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