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은 단순 야권분열 아니라 시대소명 따른 대정계개편"
김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당 마포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신당은 단순히 정치인들에 의해 탄생되는 게 아니라 오래된 낡은 정치를 정말 한번 바꿔보자는 국민적 열망으로 창당되고 힘 있게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향후 정치계획과 관련해 "당내에서는 어떤 역할을 할지 알지 못한다"면서도 총선은 지역구 후보자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저같은 사람은 지역구에서 새정치의 깃발을 들고 새로운 경제를 만들겠다는 그런 마음으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국민의당과 창당과 관련해 "단순한 야당분열이 아니다"라며 "낡은 정치판이 국민의 힘에 의해 시대소명에 따라 개편되는 대정계개편"이라고 의미부여했다.
김 전 의원은 안 의원의 2014년 창당 과정에 합류했지만, 안 의원이 민주당과 새정치민주연합과 합당하면서 결별을 선언했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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