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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시마 원전 주변서 검출 하한치 3배 삼중수소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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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오염수 방류 보름만에 발견
식수 기준 1만㏃보단 크게 낮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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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바닷물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삼중수소(트리튬)이 발견됐다.


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도쿄전력은 전날 후쿠시마 제1원전 부근에서 채취한 바닷물 표본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리터(L)당 29베크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염수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 검출 하한치인 리터당 10베크렐을 3배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교도통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식수 기준인 L당 1만㏃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가 정한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배출 기준은 리터당 1500㏃이다.


이 표본은 채취 장소 중 오염수가 나오는 방출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얻은 것이다. 이곳을 제외한 3곳에서 수집한 다른 표본에서는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 아래였다.


이전 방류 회차에도 원전 주변 해수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를 초과한 적이 있으나, 이번 5차 방류에서는 처음이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19일부터 5차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해 오는 7일 종료할 예정이다.

한편 도쿄전력은 원전으로부터 3㎞ 이내 지점에서 삼중수소 수치가 리터당 350베크렐을 넘으면 원인 조사를 시작한다. 리터당 700베크렐을 초과하면 방류 중단 여부를 판단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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