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의당, '세월호특별법' 재협상 촉구…"박영선 자기패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정의당은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지난 6일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에 강하게 반발하며 재협상에 나설 것을 9일 거듭 촉구했다.

김제남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10시쯤 브리핑을 갖고 "도대체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누구를 위한 특별법에 합의한 것인가"라며 "유가족과 국민의 요구는 외면하고 오로지 본인들의 체면과 이익만을 위한 협상에 나선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이미 새정치연합 의원들조차 야합에 대한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오로지 박 원내대표와 야합에 동의한 일부 의원들만 거듭된 자기합리화에 취해 결국 자기패착에 다다르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울러 "오로지 '성역 없는 진상조사와 책임 규명'만을 바라며 억눌렀던 분노가 어처구니없는 거대 양당의 야합에 더 이상 차지 못하고 활화산처럼 터져나오고 있다"며 "박 원내대표와 새정치연합은 특별법 야합에 대한 유가족과 국민의 분노에 고개 숙여 사과하고 즉각 재협상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그것만이 세월호 참사를 제대로 수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