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편 사항인 정류장 탑승 위치 혼동
신호체계 개선 등 빠른 조치 지시
조명래 경남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이 17일 원이대로 S-BRT 현장을 찾아 개통 이후 시민 불편으로 제기된 문제점들을 점검하고 빠른 조치를 지시했다.
지난 15일 개통된 원이대로 S-BRT는 45개 노선 339대의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고 운행 3일 차를 맞이하고 있다.
조 부시장은 개통 이후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 대부분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일부 이용 불편을 제기해 S-BRT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시민 주요 불편 사항으로는 ▲정류장 버스 탑승 위치 혼동 ▲버스의 교차로 정차 횟수 증가 ▲버스 안전속도 제한(40㎞/h)으로 이동속도 감소 등 이었다. 이에 현장 점검에서는 창원시청 정류장에서 의창구청 정류장까지 시내버스에 직접 탑승하여 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조 부시장은 점검과정에서 “정류장 버스 탑승 위치 혼동은 이동 방향을 알려주는 표시를 정류장에 설치하여 개선토록 하고, 버스의 정차 횟수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도록 도로교통공단, 전문용역기관과 협의해 신호 운영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담당 부서는 지시사항을 신속히 조치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개통 초기 BRT 안정화를 위해 현장 안전관리와 운영상황 모니터링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후 문제점에 대해서는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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