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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파리·룩셈부르크에도 위안화 청산은행 설치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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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와 룩셈부르크에 위안화 청산 결제은행을 설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날 보도했다.

이로써 중국은 최소한 유럽에 4개국에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을 두게 됐다. 유럽 위안화 허브가 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영국은 유럽에서 최초로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을 유치했다. 지난 18일 인민은행은 건설은행을 런던의 위안화 청산·결제를 담당하는 은행으로 지정했다.

또 인민은행은 지난 3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독일 방문 당시 프랑크푸르트에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을 둔다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영국이 한 발 앞서 있는 가운데 독일·프랑스·룩셈부르크가 향후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을 유치할 예정인 셈이다.

독일의 경우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내달 5~8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추가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민은행은 언제 청산결제은행을 지정할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위안화 청산결제은행가 설치되면 현지에서 위안화 결제대금의 청산이 가능해져 위안화 거래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또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은 중국 본토 외환시장과 직접 연계해 현지에 위안화 유동성을 공급해주는 역할도 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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