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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구조조정 잰걸음···희망퇴직 이어 점포 효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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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0개 지점·영업소 통합···지점 100→83, 영업소 4→1 “적극적 변화로 업계 선도”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우리투자증권이 희망퇴직 실시에 이은 점포 효율화 발표로 구조조정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15일 우리투자증권은 다음달 전국 17개 지점 및 3개 영업소 등 모두 20개 점포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우리투자증권은 기존 WM사업부 100개 지점 및 4개 영업소를 83개 지점, 1개 영업소로 재편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지점 통합의 핵심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점포로 영업력을 재배치하고, 점포운영의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면서 “증권업 패러다임이 바뀌는 중요한 시점임을 고려해 적극적인 변화로 업계를 선도하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지점통합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통합 일정은 다음달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여간 이뤄지며 대상 점포는 이천, 하남, 수원, 화정역, 여수, 북광주, 남울산, 수영,성남, 은평, 부천중동, 익산, 서산, 상인동, 양산, 인동, 마산 등 17개 지점과 반포, 송파, PB강북 등 3개 영업소다. 우리투자증권은 인근 주요 점포로 통합해 고객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전날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21일까지 희망퇴직 접수에 들어갔다. 업계에선 우리투자증권이 이번 희망 퇴직으로 10% 안팎 인력을 감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력 감축에 이은 점포 효율화 등 구조조정 청사진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것.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전날 긴급 담화로 희망퇴직 실시를 알리면서 “전문성·경쟁력 확보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희망퇴직 실시에 이어 점포 효율화 작업 및 본사 조직 슬림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금융에 인수된 우리투자증권은 NH농협증권과의 합병이 완료되면 독보적인 업계 1위 증권사로 도약하게 된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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