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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제주 카페 무슨 일이…이효리 남편이 털어놓은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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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롱플레이 5월31일자로 영업 종료 앞둬
카페 폐업 이유로 "계약 기간이 끝났다" 전해

가수 이상순이 운영하는 제주도의 유명 카페 롱플레이가 오는 5월 31일 영업 종료를 앞둔 가운데, 카페 대표인 이상순이 한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카페 예약제 운용의 취지와 폐업 이유를 직접 밝혔다.


21일 유튜브 채널 '안스타'에는 영업 종료를 앞둔 제주 카페 '롱플레이'를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는 "음악이랑 커피랑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또 각지에 있는 스페셜티 커피와 열심히 하는 바리스타분들을 소개하는 카페였다"며 "좋은 취지와 운영 방식이고, 장사가 잘될 건데 왜 폐업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상순은 카페 폐업의 이유로 "계약 기간이 끝났다"고 전했다. 그는 "롱플레이의 브랜드를 만들었기 때문에 항상 열려있다. 어딘가 좋은 장소와 기획이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기분"이라며 "이거 끝날 때까지는 여기를 잘 마무리하고 다음 계획을 고민해볼 것"이라고 했다.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안스타']

이상순은 카페 폐업의 이유로 "계약 기간이 끝났다"고 전했다. 그는 "롱플레이의 브랜드를 만들었기 때문에 항상 열려있다. 어딘가 좋은 장소와 기획이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기분"이라며 "이거 끝날 때까지는 여기를 잘 마무리하고 다음 계획을 고민해볼 것"이라고 했다.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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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은 카페 이름 '롱플레이'가 LP를 의미한다고 소개하며 "사운드가 안 좋은 카페에 가면 오래 머물지 못하겠더라. 내가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커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한 번 만들어보자 해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휴일 없이 매일 열고 아침 일찍 열어서 그런 걸 좋아하는 분들을 충족시켜주고 싶은 게 제 욕심이었다"며 "9시 오픈인데 (직원들은) 아침 8시에 출근을 해서 같이 커피를 내려서 세팅을 해서 마셔본다. 커피는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품질 체크를 안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초반에는 매일 커핑하고 시작했다"고 했다.

카페의 주인공은 바리스타라는 생각으로 고객들이 바리스타와 커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그는 "다른 일이 없을 때는 웬만하면 (가게에) 나오려고 한다. 제가 오면 저한테 이목이 쏠린다. 그래서 잠깐 있다가 세팅하고 간다"며 "아침에서 와서 음악을 틀고 손님이 적당히 계시면 좀 있다가 가기도 한다. 제가 없으면 1시간짜리 플레이 리스트를 짜서 손님께 공유한다"고 했다.


예약제로 운영한 이유에 대해서는 "(2022년) 7월 1일 오픈한 날은 적당히 괜찮았다. 아내도 와서 동네 분들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줬는데 그걸 인스타그램에 올린 거다"라며 "7월 2일에 출근했는데 밖에 웨이팅 줄이 서 있더라. 12시까지만 받고 문을 닫고 대책을 세워야 했다. 동네에 피해가 가지 않기 위해 예약제로 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는 "예약제를 하며 내가 카페를 포기해야 하나 생각도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예약제 운용도 괜찮았다"며 "손님들이 어렵게 예약하셔서 최대한 누리고 가시고 진짜 관심이 있는 분들이 오신다"고 했다.


이 가운데, 이상순은 카페 폐업의 이유로 "계약 기간이 끝났다"고 전했다. 그는 "롱플레이의 브랜드를 만들었기 때문에 항상 열려있다. 어딘가 좋은 장소와 기획이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기분"이라며 "이거 끝날 때까지는 여기를 잘 마무리하고 다음 계획을 고민해볼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22년 7월 오픈한 이 카페는 오는 5월 31일 운영이 종료된다. 오픈 당시 많은 손님이 몰리자 예약제를 도입했다. 개장 1년 만에 맛집 인증 마크인 '블루리본'까지 획득했다.

한편 제주도 내 카페 폐업 건수는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2년에 이어 폐업 건수가 신기록을 경신했다. 해외여행이 다시 활성화되며 제주도 관광객이 줄고 인건비·월세는 가파르게 오른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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