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현역 은퇴 후 첫 행보로 대학원 진학을 선택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지난주 고려대학교 대학원 체육교육과 입학 면접시험을 봤다고 12일 밝혔다. 면접을 통과하면 김연아는 2학기부터 대학원에서 공부하게 된다.
김연아는 예전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도전을 언급하는 등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욕심을 드러낸 바 있지만, 최근에는 구체적으로 계획을 밝힌 적이 없다. 그는 이달 초 은퇴 무대의 형식으로 준비한 아이스쇼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뒤 은퇴 후 일정에 대해서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미래 계획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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