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연아, 윌슨 "연아 지도한 게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는 말에 눈물 왈칵
피겨여왕 김연아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연아는 관중들 앞에서 끝까지 밝은 표정을 유지했으나 공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데이비드 윌슨의 말에참았던 울음을 터트렸다.
윌슨은 "22년 동안 안무가로 일하며 김연아를 지도한 게 인생에서 가장 완벽한 최고의 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연아는 "정말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피날레 전에 (김)해진이가 막 울고 있더라. 억지로 참았는데, 주변에서 계속 울고 하니까 눈물이 난다. 선수생활이 길었기 때문에 돌아보니 눈물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7년 동안 힘들게 훈련하면서 부상과 슬럼프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 좋지 않은 기억들도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은퇴 소감을 대신했다.
김연아 기자회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연아 기자회견, 눈물 나더라" "김연아 기자회견, 피겨여왕 수고했어요" "김연아 기자회견, 끝까지 감동"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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