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덕룡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 함께 하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범야권 정치원로들이 주축을 이룬 '민주화 평화를 위한 국민행동'(국민행동)의 김덕룡 공동대표는 9일 정치권의 개헌 논란과 관련, "6월 지방선거 때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정치혁신이 되려면 모든 권력이 대통령에 집중돼 있는 지금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꿔야 하고 그래서 개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개헌 논의의 시기상조를 주장한 데 대해 "개헌은 박 대통령의 약속이고 원칙이었다"며 "마치 민생과 경제 때문에 개헌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러면 대통령이 개헌하자고 할 때는 민생이나 경제가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난 번 어느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소통이 여러 문제가 되길래 혹시 '청와대가 화성으로 이사가 국민하고는 주파수가 달라 소통이 안 되는 게 아니냐'고 했는데 (박 대통령이 개헌에 부정적인 데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새누리당에도 "계속 개헌을 찬성하더니 대통령 회견이 끝나자 갑자기 개헌 반대로 태도를 바꿨다"며 "대통령 눈에 따라 우르르 몰려다니는 정당으로 가고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김 공동대표는 박 대통령의 소통 부족 논란에 대해서도 "기자회견을 보니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 소통을 잘 해왔다고 말씀하시던데 저는 '큰일났구나' 생각했다"며 "대통령과 국민들의 소통 의미가 전혀 다른 것 같다"고 꼬집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국내이슈

  •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해외이슈

  •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PICK

  •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