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블록딜로 포스코와 셀트리온이 각각 유가와 코스닥 1위 차지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이달 외국인이 1조1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자금 유출 우려가 심화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꾸준히 매수세를 확대하는 종목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한 종목은 포스코로 이달만 3333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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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경우 지난 8일 SK텔레콤이 포스코 지분 1.4%(124만주)를 약 4400억원에 외국인에 판 물량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9일 이후 외국인은 포스코에 대해 694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는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최근 잇달아 신용등급을 강등시키면서 26일 34만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이달만 6.4%나 떨어졌다.
외국인이 포스코 다음으로 순매수를 많이 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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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1223억원 어치를 쓸어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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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억원)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쏠렸고, 이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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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 최근 주가가 부진한 자동차, 화학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저가 매수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달만 8% 이상 하락한 현대건설에 대한 매수세도 같은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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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722억원으로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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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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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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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억원) 등에 100억원이 넘는 매수세가 몰렸다.
셀트리온의 경우 포스코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블록딜로 외국인에 지분이 넘어가면서 순매수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 19일 셀트리온 계열사 셀트리온GSC가 보유 중인 셀트리온 지분 375만주(2.15%)를 약 1000억원(주당 2만6600원)에 오릭스코퍼레이션으로 넘긴 것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는 대부분이 게임, 엔터테인먼트, 카지노 등 올해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되면서 주목 받고 있는 '놀자주'다. 최근 이 종목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외국인은 아직 '놀자주'에 대한 애정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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