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국순당...디자인변경·차례주 캠페인 등 대목 경쟁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 국순당, 배상면주가, 보해 등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에 국순당은 맞불이라도 놓듯 이색 마케팅을 펼치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전통주 제조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전통주를 빚어볼 수 있는 '차례주 빚기 교실'을 마련하는가 하면 '우리 전통 차례주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 전통주에 대한 소중함을 전파하고 있다.
국순당이 설 명절을 맞아 선보인 20여종의 설물세트도 전통제법으로 복원한 우리 술이다. 특히 전통방식 그대로 제조한 발효주 '예담'은 일본식 청주와 달리 은은한 향과 산뜻한 맛으로 차례 음식들과도 잘 어울리고 부드럽고 맛이 좋아 음복례에도 안성맞춤이다.
보해도 지난해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영부인 오찬행사의 건배주로 선정된 '매취순'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매취순은 맛이 깊고 부드러우며 향이 은은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주 시장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들의 신상품 출시 및 마케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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