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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연비왕]"내가 바로 올해 연비왕" 이동민 임옥빈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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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연비왕]"내가 바로 올해 연비왕" 이동민 임옥빈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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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올해로 3년째 도전 끝에 드디어 결실을 얻었네요"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한 '2011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은 이동민, 임옥빈씨 부부는 수상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이씨는 기아 쏘렌토R을 타고 RV&SUV 2000cc 초과 부문에 참가, 연비소모량 6.829ℓ, 연비측정값 29.287km/ℓ, 연비향상률 221.870%로 전체 참가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연비향상률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충북 오창에 거주하고 있는 이 씨는 "집에서 행사장까지 올라오기 까지 너무 멀어 큰 결심을 하고 올라왔는데 두 번 쓴 잔을 마시고 나서 드디어 대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웃었다.

아내인 임 씨는 "내년이면 아이가 태어나는데 대상을 차지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 씨는 연비왕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퓨얼컷 등 연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틈틈이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퓨얼컷은 연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대표적인 방법"이라며 "1500rpm 이상에서 엑셀레이터를 밟지 않으면 연료 공급을 차단하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번 참가할 때 조 2위를 차지해서 너무 아쉽게 탈락했었다"며 "연비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차량에 맞는 연비관리법에 대해 공부하면서 대회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운전경력 13년차인 이 씨는 운전을 할 때도 최대한 부드럽게 차를 다루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연비라는 것이 특별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드러운 주행을 하려는 마음자세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에코드라이브에 더욱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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