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1연비왕]수입 가솔린 1위 부부 "내년엔 종합 우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11연비왕]수입 가솔린 1위 부부 "내년엔 종합 우승!"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지난해 아쉽게 1위를 놓쳐서인지 올해 1위는 기쁨이 배가 됐습니다. 앞으로 연비와 함께 안전을 중요시하는 운전 습관을 갖도록 할 생각입니다"

올해 최고의 연비왕을 가리는 '2011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가 19일 성료된 가운데 수입 전 차종 가솔린 부문(7조)에서는 강병휘(31)·김주영(31) 동갑내기 부부가 조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 크라이슬러의 한국법인인 크라이슬러 코리아에 근무하고 있는 강 씨는 평소 소문난 자동차 마니아. 올해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아반떼 챌린지에서 시즌 4경기 중 2경기 연속 우승을 차지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날 강 씨가 기록한 연비는 20.942km/L로 연비 향상률은 197.570%로 집계됐다. 같은 조 2위(연비 향상률 147.037%)를 월등히 따돌린 수치다.

연비왕 비결을 묻는 질문에 강 씨는 "연비 효율을 높이는 데는 각자 차량의 속도보다는 rpm이 중요하다"면서 "엔진에 부하가 가장 적은 rpm 영역대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인 김 씨의 차량인 폭스바겐 뉴비틀 카브리올레로 대회에 참여한 강 씨는 "1700rpm에서 평균 70km/h 속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강 씨는 출발 직전 공기압 체크도 직접 하는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공기압을 규정치보다 조금 더 많이 넣어 연비 효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필수 심사위원장이 밝힌 대로 오르막을 오르기 전에는 탄력을 받아 운행했다"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연비를 신경쓰다보니 교통의 흐름을 막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연비를 향상시키는 운전 습관도 물론 중요하지만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견해다.

그는 "지난 2003년부터 각종 자동차 경주 대회에 참여해 점차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종합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67개팀 200여명은 경기 하남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을 출발해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를 왕복하는 200km 구간에서 '친환경 운전 최강자'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뤘다.



김혜원 기자 kimhy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