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나노기술을 이용해 현장에서 1시간 이내에 수산물의 원산지를 손쉽게 알아낼 수 있는 휴대용 기계(사진)가 개발됐다.
종전엔 수산물의 원산지를 확인하기 위해선 샘플을 채취해 분석하기까지 3-5일 정도 걸렸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연근해산 220종의 수산물과 29종의 주요 수입수산물의 DNA 정보가 담겨 있어, 한시간내 분석이 가능하다. 수과원은 앞으로 국내에 수입되는 전 수산물의 DNA정보를 이 기기에 담을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무게가 3kg으로 가로 30cm, 세로 20cm, 높이 20cm 정도의 크기다. 가격은 50만원대를 예상하고 있다. 수과원은 백화점이나 마트 등 일반 유통업체는 물론 횟집 등도 수요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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