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화물은 10.7% ↑..환적화물은 1.8% ↑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1월에 이어 2월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2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이 148만4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수출입화물은 10.7% 늘어난 94만4000TEU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과의 수출입물량이 크게 늘었다. 환적화물은 1.8% 증가한 49만8000TEU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실물경제 회복으로 역대 2월 물동량으로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광양항 2월 물동량은 수출입물량의 꾸준한 증가와 환적화물 유치 확대에 힘입어 작년 동월보다 14.7% 증가한 17만TEU를 기록했다. 인천항은 중국 춘절 영향으로 수출입물량이 줄어 14.9% 감소한 10만6000TEU다.
국토부 관계자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수출입물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이 추세대로 간다면 올해 목표물량 2076만TEU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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