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역도 장미란, 펜싱 남현희, 양궁 기보배가 코스모폴리탄과 진솔한 이야기를 가졌다.
장미란은 올림픽, 세계선수권에 이어 아시안 게임 석권의 쾌거를 거뒀다. 우승은 교통사고, 허리 부상 등의 악재를 딛고 거둬 더 값졌다. ‘인간 승리의 표상’, ‘여자 헤라클레스’라는 수식어에 그는 “과분하다. 역도 하나 잘한 것으로 과분한 평가를 받는 것 같다”며 “여전히 할 것 많고 배울 것 많은 사람이다”라고 겸손해했다.
이번 대회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기보배는 그녀만의 마인드 컨트롤 법을 공개했다. 그는 “활을 쏘는 순간 머리와 마음을 비운다”며 “무조건 이겨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잠실구장서 야구 경기 전 관중들의 환호 속에 활을 쏘는 연습을 했는데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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