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금속노조 "현대차 불공정 하도급 거래 자행" 주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10일 '원·하청 불공정 거래의 실태 분석과 정책 대안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 그룹이 독점적 시장지위를 악용해 하청업체가 공급하는 부품 단가를 통제하는 등 불공정 하도급 거래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는 10일 보고서에서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와 비계열사간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 격차가 최근 10년 간 계속 확대되고 있다"면서 "불공정 하도급 거래 때문에 중소하청업체의 납품단가는 정체되거나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차 밴더에 속하는 하청 부품업체들은 재료비가 급격히 오른 탓에 비핵심부문을 외주화하거나 2차 밴더들에게 현대차그룹과 같은 방식으로 비용과 위험을 전가해 수익성을 보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불공정 하도급 거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의 감독 및 벌칙 강화, 표준계약서 작성의무화, 부당감액을 막기 위한 3배 징벌제 도입, 업종별 노사 정책협의기구를 구성ㆍ운영 등을 제시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국내이슈

  •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내 간 같이 쓸래?"…아픈 5살 제자 위해 간 떼어 준 美 선생님

    #해외이슈

  •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 시원하게 나누는 '情'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