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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명예퇴직금 최대 9000억..배당감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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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SK증권은 28일 KT에 대해 명예퇴직자가 2200명을 넘을 경우 명예퇴직금으로 배당감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지난 24일(마감)까지 명예퇴직신청을 접수한 결과 희망 인원은 약 5500~6000명 수준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면서 "최종 심사기간(12월28일~12월30일)을 거쳐 인원이 확정될 것이며, 확정인원에 대한 1인당 명예퇴직금은 약 1억5000만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6000명이 모두 명예퇴직 할 경우 총 인원의 15.8%에 해당하는 대규모 인원이며 본사보다는 현장인력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일회성이지만 6600억~9000억원까지 비용이 증가하므로 명퇴확정인원은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명예퇴직에 대해 그는 중장기 인건비 절감은 가능하나 명예퇴직자가 약 2200명을 초과할 경우 현금배당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명퇴인원의 약 50%를 신입직원으로 충원하더라도 경우 약 4년이면 명예퇴직금 비용을 회수할 수 있어 중장기 인건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단기적으로 배당투자자의 경우 명퇴인원이 약 2200명을 초과하면 연간 당기순이익(합병재무제표기준)이 9700억원을 하회하게 되므로 배당성향 50%에서 주주환원이 이루어질 경우 현금배당금액이 2000원 미만에서 결정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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