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관광1번지' 종로구 영어스피치 최우수상 수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09 서울시 공무원 스피치 대회서 서수정, 안선민씨 최우수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최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9년 서울시 공무원 외국어 스피치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종로구 총무과 대외협력후생팀에 근무하는 서수정(34), 안선민(33)씨로 이번 대회에서 특색있는 영어 연극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금 서울은 판매중 (Seoul is the best recommendable city for even E.Ts.)’이라는 제목의 연극은 2100년 움달락시옹 행성에 살고 있는 우주인 헬릭스(Helix)와 아크(Arrk)가 여름휴가지를 결정하는 과정을 그렸다.

M&J 홈쇼핑 100주년 기념으로 야심차게 준비된 ‘서울투어상품’을 통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하이 서울 페스티벌 등 서울시 주요 관광지의 미래 발전 모습을 나타냈다.

직접 제작한 손인형을 통해 헬릭스와 아크를 재미있게 표현했으며, 두 사람이 직접 M&J 홈쇼핑 쇼핑호스트로 분장해 생동감을 살렸다.

영어 연극을 위해 머리를 맞대며 대본을 작성하고, 연습에 매진한 기간은 약10일.
대본연습은 물론 PPT자료 준비와 소품제작에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빠듯한 시간에 최고의 효과를 내기 위해 퇴근 후 시간과 주말을 반납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지난 2006년 입사한 서수정씨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미국과 벨기에에서 각각 1년씩 생활했다.

외국 생활 경험을 토대로 현재 종로구에서 국제교류 업무를 맡고 있으며 2007년 국제화재단에서 개최한 ‘전국스피치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2005년 입사한 안선민씨는 대학재학 시절 영국으로 1년간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영어’라는 언어 자체를 너무나도 좋아한다는 것이다.

한 때 사내에서 영어 그룹스터디를 하기도 했었다며, 일정한 교재보다는 주로 재미있는 영어 책과 드라마, 영화를 즐겨봤다고 한다.

무엇보다 재미를 느끼며 공부하는 것이 영어 실력을 높이는 가장 큰 지름길이라고 말하는 두 사람은 업무에 있어서도 서로가 가장 든든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종로구는 내년에 미국 뉴욕시, 영국과의 자매결연을 계획 중이다.

정식 영어권 나라와의 국제 교류는 이번이 처음으로 종로구는 선진국의 앞서가는 문화와 관광정책들을 벤치마킹하며 세계적인 관광지 대열에 합류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두 사람은 이런 종로구의 국제 교류에 있어 언어로 인한 장벽이 없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종로구의 발돋움에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0명선'…법원 제동에 "성실히 근거 제출할 것"(종합) "너무 하얘 장어인줄 알았어요"…제주 고깃집발 '나도 당했다' 확산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국내이슈

  •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