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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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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농사 망해" 여의도 6배 면적 쓸고 간 '5월 폭우'에 농민 시름

"1년 농사 망해" 여의도 6배 면적 쓸고 간 '5월 폭우'에 농민 시름

"피해 상황이야 말도 못 해. 완전히 망했지…." 전남 광양시 진상면에서 10년째 애호박을 재배하고 있는 장영기씨(62)가 한숨을 내쉬었다. 장씨가 운영하는 1400평(약 4628㎡) 규모의 애호박 시설하우스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쏟아진 폭우에 물에 잠겼다. 당초 이달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할 예정이던 열매들도 모두 물에 가라앉았다. 장씨가 운영하는 애호박 하우스가 폭우로 물에 잠긴 것은 올해만 두 번째다. 지난 2월 말 쏟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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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반도체 점유율 19%로 확대…첨단반도체는 31%→9%로 '뚝'"

"韓 반도체 점유율 19%로 확대…첨단반도체는 31%→9%로 '뚝'"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시장 점유율이 2032년 19%로 10년 전보다 소폭 늘어나는 데 그칠 것이란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절대 강자로 자리 잡은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점유율이 크게 확대되겠지만 주요국이 치열하게 경쟁 중인 10㎚(1㎚=10억분의 1m) 이하의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는 미국에 점유율을 크게 빼앗길 것으로 관측됐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8일(현지시간) 반도체 공급망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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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UAM, 부유층 전유물 아냐… 시민 위한 '응급닥터 UAM' 도입하겠다"

오세훈 "UAM, 부유층 전유물 아냐… 시민 위한 '응급닥터 UAM' 도입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현지시간) "UAM(도심항공교통)을 응급의료에 접목한 '응급닥터 UAM'을 곧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상용화 초기 단계부터 장기·혈액 이송에 UAM을 활용하고 2030년에는 긴급구조까지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미래 교통 정책에 맞춰 2026년까지는 자율주행버스를 100대 운행하기로 했다. 심야 시간대와 교통 소외지역에 집중 투입할 방침으로, 이른바 민생 맞춤형 지원책이다. 오 시장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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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소규모 자영업자 126만명…종소세 납부기한 3개월 연장

국세청, 소규모 자영업자 126만명…종소세 납부기한 3개월 연장

국세청이 소규모 자영업자 등 126만명에게 별도의 신청 및 납세담보 없이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을 9월2일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또 국세청의 세정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올해 1월 부가가치세 납부를 자동으로 연장받은 사업자 125만명에 대해 종합소득세도 납부기한을 자동 연장한다. 국세청은 자동연장 대상자에게 연장된 납부기한이 기재된 안내문을 발송하며, 홈택스·손택스의 신고도움서비스에서 자동연장 여부를 확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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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3막 기업]“유언장, 대신 보관하고 집행해드려요”...초고령화 시대 신사업 개척한 하나은행

“유언장, 대신 보관하고 집행해드려요”...초고령화 시대 신사업 개척한 하나은행

“유산정리센터 개소 소식을 듣고 무작정 찾아오는 분들도 계세요. 수요가 높은 만큼, 이 공간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언장 작성 체험과 상속 관련 법률·세무 교육 등을 제공하는 ‘뉴시니어포럼’을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곳으로 만들 겁니다. ‘시니어 라운지’라고 이름 붙였으니 누구든 편하게 찾아주시는 라운지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가 지난 3일 방문한 서울 강남구 플레이스원 빌딩 4층은 눈을 편안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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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금융포럼]박상준 "日증시 부활비결은 기업혁신…中企환류는 과제"

박상준 "日증시 부활비결은 기업혁신…中企환류는 과제"

박상준 일본 와세다대학교 교수는 최근 일본 증시 활황의 배경과 관련해 "일본 기업들은 위기를 겪으며 '살아남기 위해' 시장경쟁력 강화에 나섰고, 이를 위해 영업이익률을 중시하는 문화가 정착하기 시작했다"면서 "연구개발(R&D) 강화와 이에 따른 기업의 새로운 도전도 중요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4 서울아시아금융포럼서 '현장에서 본 일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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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탄광 '장성광업소' 87년만의 폐광…대책비 1034억 편성

마지막 탄광 '장성광업소' 87년만의 폐광…대책비 1034억 편성

한국의 마지막 탄광인 태백 장성광업소가 폐광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세계적인 친환경 기조로 석탄 수요가 줄어들고 채굴성까지 악화함에 따라 더 이상 탄광을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폐광이 이뤄지면 3조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태백시는 대체산업 육성과 정부 지원에 사활을 걸었다. 9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태백 장성광업소는 지난달 29일 폐광예비신청서를 냈다. 예비신청은 석탄회사가 폐광 시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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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것도 서러운데 병원비·약값 줄인상…소화제 11%↑·감기약 7%↑

아픈 것도 서러운데 병원비·약값 줄인상…소화제 11%↑·감기약 7%↑

병원비·약값이 줄줄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화제·감기약 등 일부 상비약의 물가 상승 폭은 전체 소비자물가의 2∼4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입원진료비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9% 상승했다. 2017년 3분기(1.9%) 이후 6년 반 만의 최대 상승 폭이다. 입원진료비 상승률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 3∼4분기 1.8%를 기록한 뒤 2년간 1.5%를 유지했지만,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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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ELS 악재 겪은 4대 금융, 2Q 순익 5%↑ 전망

홍콩ELS 악재 겪은 4대 금융, 2Q 순익 5%↑ 전망

국내 주요 금융지주회사들이 올해 2분기 소폭의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1분기에는 각 사가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의 영향으로 큰 폭의 실적 하락세를 기록했다. 업권에선 미국의 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당분간 은행권의 호실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9일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4대 금융지주회사(KB·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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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소비자물가, '폭염'보다 '폭우'에 치명타"

KDI "소비자물가, '폭염'보다 '폭우'에 치명타"

이상기온 중에서도 여름철 강수량이 소비자 물가에 강한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승희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 연구위원은 9일 현안 분석 ‘기상 여건 변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통해 강수량이 과거 추세 대비 100㎜ 늘거나 감소하면 물가가 0.07%포인트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0년 동안 과거 추세 대비 기온·강수량의 차이를 이용해 물가에 끼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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