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기도 국감, 이재명 자료제출·녹취 등 놓고 與野 고성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경기도 국감, 이재명 자료제출·녹취 등 놓고 與野 고성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국회 행정안정위원회가 19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청에서 경기도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여배우 스캔들’과 ‘친형 강제입원’,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등 이재명 지사 개인사와 전날 있었던 서울시 국감 파행으로 여야 의원간에 고성이 오고갔다.

이 지사는 이날 국정감사장에 감사위원들 먼저 들어와 자리에 대기했다. 시종일관 미소를 띄며 경기도 직원들과 국감 자료를 확인하는 등 여유를 잃지 않은 모습이었다. 오전 10시 정각 국감장에 입장한 더불어민주당 위원들과도 반갑게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했다.
이 지사는 업무보고를 통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높게 평가하면서 경기도도 이에 맞춰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북정상회담이 올해 세차례나 열렸고 북미정상회담도 열렸다. 전세계가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을 경기도가 든든히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감은 시작부터 곧바로 논쟁에 들어갔다. 이 지사가 업무보고를 마친 뒤 자유한국당 행안위 간사인 이채익 의원은 “이재명 지사가 성남 시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정치활동을 하면서 제소를 많이 했다. 제소 현황을 본의원에게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 지사는 “제소는 개인적인 일이고, 이 의원님을 제소한 일이 있다”며 “국정감사이니 개인적인 관계 자료는 국감의 범위를 벗어나 있다, 제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 의원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재차 자료제출을 요구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은 “이 지사에 대한 가족관계 녹취가 두가지가 있다 그것을 국정감사장에서 틀고 싶다”며 “간사간 협의를 통해 상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정치공세는 당에서 하라”는 고성이 나왔다.

조 의원은 굽히지 않고 전날 서울시 국정감사 파행 등을 지적했고, 이에 여야 의원이 서로의 책임을 물으며 공방을 주고 받았다. 이후 인재근 행안위 위원장이 중재에 나섰고 국정감사가 시작된지 한시간여가 지난 이후 질의 응답이 시작됐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