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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조국혁신당 영입 제안? 조국당 "황운하에게만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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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유튜브에서 "영입 제안 받았다" 주장
황현선 사무총장 "사실 아니다" 정면 반박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지난 총선 기간 조국혁신당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공개적으로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에 김 의원은 "유튜브에서 편하게 한 이야기를 가지고 굳이 이렇게까지 정식으로 반박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조국혁신당 창당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여러 현역 의원을 영입하자는 의견이 있었다"며 "하지만 조국 대표는 그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황운하 의원에게만 조 대표가 직접 연락해 영입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28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총선 필승 출정식에서 김남국 의원이 '몰빵' 팻말을 들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지난 3월28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총선 필승 출정식에서 김남국 의원이 '몰빵' 팻말을 들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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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던 황 의원은 총선 전인 지난 3월8일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앞서 그는 사법 리스크 부담을 이유로 지역구인 대전 중구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10일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와의 인터뷰에서 '먼 훗날 대선 때 양쪽(이재명·조국) 캠프에서 오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미 지난 총선 때 조국혁신당에서 영입 제안이 왔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저도 바보가 아닌 이상 나가면 출마 기회 얻을 수 있겠다 생각했지만 10분 만에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나왔다"며 "이는 불출마 약속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서 기회가 있었지만 가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을 떠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 의원은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해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하면서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왔다.

金 "편하게 한 얘기 갖고 굳이 반박을…"

조국혁신당의 공개 반박에 대해 김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운함을 드러내면서 출마 제안을 받았던 상황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같은 날 "유튜브에서 편하게 한 이야기를 가지고 굳이 이렇게까지 정식으로 반박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그는 "처음 제안받은 자리에 저 혼자 있지 않았고, 관련 있는 분들 4명이 함께 있었다"며 "여러 이유로 출마 생각이 없다는 뜻을 말씀드리자 그럼 출마와 상관없이 불출마를 전제로 와달라고 요청해 거절했고 그 자리를 떠나기까지 (걸린 시간이) 대략 10분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안을 하신 분이 어떤 대표성이 있고, 이때 함께 자리한 사람 중 한 분은 조국 대표가 인재로 영입했기 때문에 그냥 농담은 아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했다. 그는 "그 뒤로도 조국혁신당의 나름대로 책임 있는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설득하려고 따로 연락하기도 했었고, 조국혁신당 당원 중에서도 정말 많은 분이 입당해서 출마하라고 연락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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