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귀어귀촌’ 어업인공동체 활성화…충남, 어촌의 산업화 이룬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지역에 귀어귀촌 한 인구의 어업인공동체 활성화로 전통 수산업의 어촌산업화를 모색한다.
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어촌·어항발전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계획 비전체계 및 목표, 세부 추진과제 등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용역은 지난 2015년 수립한 ‘충남도 해양수산 발전계획’에 따라 도출된 어촌·어항 분야 발전전략 및 추진과제를 실현하는 중장기 실천계획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이번 연구용역에서 보령·아산·서산·당진·서천·홍성·태안 등 7개 연안 시군 어촌·어항을 중심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특화여건 및 개발현황 분석으로 지역별 개발방향을 잡았다.
실태조사 결과 충남지역 어촌이 갖는 강점은 귀어귀촌을 통한 어업인공동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점, 어촌체험마을과 어촌 6차산업화 등 선도적 경제다각화 노력이 계속되는 점 등이 꼽혔다.

반대로 충남은 기존에 거주하던 어가인구의 고령화가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신규 유입인구의 지원 및 활용은 다소 미흡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충남은 ‘연안 가치 창조 공간, 어촌·어항’을 비전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충남 어촌·어항(경제적 지속성) ▲국민이 함께 하는 충남 어촌·어항(사회·문화적 지속성) ▲생태·문화가 건강한 충남 어촌·어항(환경적 지속성)을 표방한다.

목표별 추진방향에서 경제적 지속성 분야는 지역경제 핵심공간으로서 어촌어항을 활성화하고 잠재적 가치 창출을 위한 어촌경영을 활성화하는 데 무게를 둔다.

또 사회문화적 지속성 분야는 오감이 즐거운 충남 어촌·어항, 국민이 참여하는 어촌·어항 조성을 추구하며 환경적 지속성 실현을 위해선 지속가능한 생태·문화 어촌 만들기와 안전하고 건강한 어촌·어항 만들기를 추진한다.

도는 이달 말까지 사업내용 및 재원조달 계획 등을 수정·보완해 연구용역을 최종 마무리하고 이를 어촌·어항발전 기본계획 및 정부예산에 반영할 수 있게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정주 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어촌·어항을 생태·문화·관광·레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다시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며 “또 연구용역을 토대로 어촌·어항발전 기본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국내이슈

  •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8살 아들에 돈벌이 버스킹시킨 아버지…비난 대신 칭찬 받은 이유

    #해외이슈

  •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 의사 집단 휴진 계획 철회 촉구하는 병원노조 [포토] 영등포경찰서 출석한 최재영 목사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