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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국세통계연보' 발간… 억대 연봉 65만3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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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통계 22개 포함, 총 444개 국세총계 항목 공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세청이 신규통계 22개를 포함해 총 444개의 국세총계 항목을 공개했다.

국세청은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조세정책 수립 및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징수(세수) 25개, 법인세 66개, 소득세 35개, 부가세 79개, 원천세 32개, 양도세 32개, 상속·증여세 27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국민에게 유용한 22개 항목을 신규로 발굴해 공개하고, 11개 통계는 기존 통계를 세분화해 공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난해 귀속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총 1774만명으로 1억원 초과 연봉자는 65만3000명으로 전체 근로자 중 3.7%에 달했다.
평균급여는 336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3.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409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세종, 서울 순이었다.

근로소득세를 부담하지 않는 근로자 비율은 43.6%(774만명)로 전년에 비해 3.2%포인트 감소했다.

근로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수원시로 46만8000명이다. 원청징수지가 1위인 곳은 서울 강남구로 93만4000명이다.

외국인 근로자는 56만3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3.6% 증가했다. 중국인 근로자가 전체 외국인 근로자 중 36.4%로 가장 많았다.

2016년 귀속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은 146조6000억원으로 8.8% 증가했다.

결정세액은 25조9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8.9% 늘었고, 금융소득 종합과세자의 평균 종합소득은 2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1만5000개 이상 창업한 시·군·구는 총 15곳으로, 수원이 2만7000개로 제일 많으며, 다음으로 고양·서울강남·화성 순이다.

제조업·서비스업·도매업이 청년고용증대 세액공제를 많이 신고했다. 법인세 신고한 중소기업은 제조업과 도매업이 절반을 차지했다.

고유목적사업 자산은 금융자산이 전체의 36.3%로 제일 많았다. 3억원 이하 공익법인이 2232개, 100억원초과는 1486개로 조사됐다.

또한 여성 사업자 및 근로자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여성사업자 비율은 37.9%로서 전년에 비해 0.4%포인트 증가했다. 법인의 여성 비율은 18.1%이고, 개인은 40.6%이나, 창업의 여성 비율은 법인 21.7%, 개인 48.3%로서 여성 진출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성근로자 비율도 41.1%로서 전년에 비해 0.6%포인트 늘었다.

2016년 귀속 양도자산 건수는 총 106만5000건으로 2.9% 감소했다. 토지의 양도차익률은 감소하고, 주택 및 기타건물은 증가했다. 주택의 평균 양도가액은 2억7500만원으로 서울·대구·경기 순이다.

국세증명 민원서류 발급 시 셋 중 둘(66.2%)은 '홈택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충민원 처리 세목은 소득세가 486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세상담 건수는 총 440만건으로 전년에 비해 5.7% 증가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세청은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경제에 유용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통계를 적극 개발·공개하겠다"며 "국민들이 국세통계정보를 보다 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조기공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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