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정원 특활비·화이트리스트' 피의자 조윤선 檢출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사진=연합뉴스)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근혜정부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수수 및 '화이트리스트' 의혹에 휩싸인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0일 검찰에 소환됐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10일 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께 검찰에 도착한 조 전 수석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원장으로 재직할 때 국정원으로부터 매달 특활비 5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다.
조 전 수석은 박근혜정부 청와대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통해 친정부ㆍ우파 단체들에 수십억원을 지원하고 관제시위 등 여론활동을 주문한 '화이트리스트' 사건에 관여한 것으로도 의심받는다.

조 전 수석은 박근혜정부의 문예계 지원배제,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앞서 기소돼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석방됐다. 현재 불구속 상태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사 내용에 따라 조 전 수석의 신병을 다시 확보하기 위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한 국정원의 특활비 뇌물상납 사건과 관련해 남재준ㆍ이병기 전 국정원장 등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조 전 수석 등을 수사하는 동시에 박 전 대통령이 상납금을 어디에 썼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