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 성황리 폐막…미래 리더십 방향 제시
2017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서 특별강연하는 최재천 이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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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인공지능(AI)시대를 맞아 여성 리더십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의 발전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기술을 수용하고 변화를 포용하는 여성의 강점이 핵심 자산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대한민국 여성 리더십의 에너지를 응축한 '2017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은 사회 각계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는 여성 리더 45명이 멘토로 참여하고, 500여명에 이르는 멘티가 적극 호응하면서 여성 네트워크 형성의 장으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AI 퍼스트시대, 지능적 리더십으로 주도하라'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해 여성 리더십의 도전과제와 미래 방향에 대해 역설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심상정 전 대표는 "여성이 한 명의 인간으로서 일상속 행복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리더가 될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차적으로 연단에 선 여성리더 7명은 AI 시대를 맞아 소통과 책임을 중시하는 여성 리더십을 조명하는 한편, 차세대 리더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현장 경험과 비법을 전수했다. 또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시행착오와 성공사례도 공유해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이번 포럼에 멘티로 참석한 젊은 여성들은 AI 시대 여성 리더의 자질에 대한 깊은 정보를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서울여자대학교 취업비서관 김다정(30)씨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활약 중인 여성리더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건 매우 귀한 기회"라며 "특히 스타트업 창업자의 실전 경험을 들으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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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에서 일하는 양승정(46)씨는 "IT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IT 외 다양한 분야의 멘토를 만나 그들의 노하우를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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