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코오롱그룹 복합소재센터(센터장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1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국제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ASIA 2017’에 참가한다. 아라미드 섬유, 에폭시 수지 등 원소재 적용 제품을 비롯해 자율주행차, 전기차의 핵심 소재인 경량화 탄소 복합소재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코오롱복합소재센터(KCIC)는 2016년 복합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글로텍 및 코오롱데크컴퍼지트의 복합소재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로 복합소재 '리프 스프링(Leaf Spring)'을 소개했다. 리프 스프링은 트럭 등 화물차의 차체를 지지하는 부품으로 코오롱은 리프 스프링에 복합소재를 적용해 기존 금속 제품 대비 중량을 40% 이상 절감했다. 향후 상용차 및 전기자동차에 적용 가능한 제품으로 국내외 고객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장을 찾은 장희구 코오롱복합소재센터장(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은 “내년에는 고품질, 원가 경쟁력을 갖춘 자동차 복합소재 부품을 양산해 상용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성장사업인 복합재료 부품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EC ASIA 2017'는 세계 3대 복합소재 전시회 중 하나로 작년까지 싱가폴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10회를 맞아 복합소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30개국 2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자동차, 항공 등 전문 컨퍼런스도 동일 기간에 진행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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