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비트코인, 결국 분열…'비트코인 캐시'진영, 결별 선언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비트코인/사진=아시아경제DB

비트코인/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포천 등에 따르면, 아시아의 비트코인 개발자와 사업자로 이뤄진 '비트코인 캐시'진영은 오늘(1일) 기존 비트코인과 결별을 선언했다.
이들은 비트코인보다 수수료가 더 저렴한 '비트코인 캐시'를 내놓을 예정이다.

비트코인 캐시가 예정대로 거래소에 유통될 경우, 이더리움에 이어 두 번째로 분열 사태를 겪는 가상화폐로 기록된다. 이더리움 또한 지난해 해킹 피해를 계기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며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쪼개진 바 있다.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의 분열도 기술적 문제에서 비롯됐다. 점차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증가함에 따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수년 전부터 제기됐고, 대부분의 사업자가 이에 동의했다. 그러나 업그레이드에 동의하지 않는 진영에서 비트코인 캐시를 출범시키며 각자도생의 길을 걷게 됐다.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비트코인 캐시 지지자인 로저 버는 지난 25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분리가 성사된다면 좋은 일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캐시 측에서는 기존 비트코인 시세의 13% 정도로 가격이 형성됐고, 분리 성사시에는 60억 달러에 육박하는 시장이 만들어 질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에 각국 비트코인 거래소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트스탬스, 코인베이스 등에서는 비트코인 캐시를 취급하지 않겠다고 전했으나, 크라켄 등에서는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아시아경제 티잼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수천명 중국팬들 "우우우∼"…손흥민, '3대0' 손가락 반격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국내이슈

  • "내 간 같이 쓸래?"…아픈 5살 제자 위해 간 떼어 준 美 선생님 "정은아, 오물풍선 그만 날려"…춤추며 北 조롱한 방글라 남성들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해외이슈

  • [포토] 시원하게 나누는 '情'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PICK

  •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