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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경제인단' 청와대 승인…'박성택 회장' 등 5명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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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이 3분의 2 이상 차지…바른경제 향한 새정부 관심과 의지 보여줘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첫 미국 방문을 수행할 경제인단의 최종 명단을 승인했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 심의에서 탈락(본지 22일자 <대한상의 심의 탈락한 '박성택 회장'…청와대는?> 기사 참조)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의 이름도 추가됐다.

중소기업 중심의 대한민국 바른 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경제단체로 떠오른 중소기업계 최대 단체의 수장이 경제사절단에 포함돼야 한다는 새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청와대의 최종 승인을 얻어 발표한 경제인단 명단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등 52명이 선정됐다.

대한상의가 청와대에 제출한 명단에 올랐던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중견기업군과 중소기업군에 각각 포함됐던 이장한 종근당 회장, 정현오 메디톡스 대표도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최종 명단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산하 대표), 이기승 한양 회장, 장정호 세원셀론텍 대표,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아밋 라로야 한국쓰리엠 사장 등 총 5명이 새로 추가됐다. 제임스 김 사장과 아밋 라로야 사장은 미국계 한국기업을 대표해 경제인단에 포함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10개사, 중견기업 14개사, 중소기업 23개사, 공기업 2개사로 중소ㆍ중견기업이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중소ㆍ중견기업 비중의 경우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방미 경제사절단 때 보다 두 배 정도 늘었다.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새정부의 관심과 지원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상의는 경제인단 선정 주관기관으로서 참가기업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주요 경제단체 및 협회 대표, 연구기관 및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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