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납북자 가족들, 韓日정부에 납북자 문제 해결 청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972년 납북된 오대양호 선원들이 1974년 북한 묘향산에서 찍은 단체사진. (사진제공=납북자가족모임)

1972년 납북된 오대양호 선원들이 1974년 북한 묘향산에서 찍은 단체사진. (사진제공=납북자가족모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납북자 가족 2가족을 포함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납북자 피해 가족들이 지난달 우리나라와 일본 정부에 납북자 문제의 전면 조사와 해결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사단법인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최성룡 이사장은 "지난달 중순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에게 납북자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최 이사장은 청원서에서 "한일 두 정상은 공동으로 납북자 문제를 전면 조사해 납북자 부모님들의 한을 풀어주길 강력히 요청한다"면서 "납치 장소부터 현재까지 진실이 낱낱이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최 이사장은 또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미 2006년에 일본인 납북 피해자 요코타 메구미(橫田めぐみ) 씨와 남편 김영남 씨 부모에게 납북 문제의 해결을 약속한 바 있다"면서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납북자 문제에 큰 관심을 둘 수 있도록 한일 양국 정상이 공동으로 대처해 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은 한국과 일본의 어린 학생들을 납치해 놓고도 지금까지 납치 사실을 부인하거나 납치 이후의 생활에 대한 진실을 밝히길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24~26일 진행되는 제20차 이산가족 상봉 2차 상봉에서는 1972년 서해상에서 조업중 납북된 오대양호 선원 정건목씨가 43년만에 남측 어머니 이복순(88)씨와 누나, 여동생을 만났고 , 전시납북자 고(故) 문홍주씨의 남북 가족도 회한의 만남을 가졌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국내이슈

  •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