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16일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를 김정태 현 회장,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등 3명으로 압축했다.
차기 하나금융 회장 단독 후보는 내달 6일 이사회를 거쳐 내달 27일 주주총회에서 상임이사로 확정된다. 이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적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김정태 회장의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이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지연되는 상황에서 김 회장의 연임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김 회장이 연임하면 임기는 2018년 3월까지 3년간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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