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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기업지원부로 변신중...지난해 64억달러 수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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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외교부가 우리기업의 해외 수주 지원에 나선 결과를 공개했다.

외교부는 15일 지난해 재외공관들이 지원해 기업들이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가 64억달러라고 밝혔다.
외교부의 해외 공관은 현지 정부 고위급 인사와의 상시적 접촉 기회를 활용, 기업들의 현지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지원해 몽골 화력발전소 건설사업(15억달러), 싱가포르 지하철 건설사업(3억3000만달러) 등의 수주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또 기업들은 해외 공관의 기업애로해소 지원과 수입규제 대응으로 약 4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외교부는 추정했다.

미수금 회수 2200만달러, 추징금 면제 등 기업비용 절감 1200만달러, 반덤핑 수입규제 대응을 통한 비용절감 3억3000만달러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런 수치는 계량화가 가능한 것만 집계한 것으로서 외국 인허가 획득 및 제도개선 등 수치화가 어려운 각종 지원 효과를 고려할 경우 기업이 얻은 효익은 이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높은 진입장벽을 갖고 있는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현지 공관 등 우리 정부차원의 적극 지원을 통해 기업은행과 한투증권 대표사무소 설립, 외환-하나은행, 우리-소다라 은행 합병 승인을 획득한 것은 계량화가 어려운 주요 기업지원 성과 사례들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올해도 해외 네트워킹이 부족한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와 기업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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