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동부 오후 2시50분 기준 630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고 2791편의 항공기가 연착됐다고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전했다.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공항과 뉴저지 주 뉴워크 리버티 공항, 뉴욕 주 라과디아 공항에서는 전체 항공편의 10% 이상의 운항이 취소됐고 보스턴 로건 공항과 워싱턴DC 레이건 공항에서도 결항·지연 사태가 잇따랐다. 항공 당국은 추수감사절 당일 오전까지 눈·비가 이어지면서 항공편 운항에 더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고속도로에서는 노면이 결빙돼 승용차 이용자들의 운전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보스턴, 필라델피아, 뉴욕, 워싱턴DC 등 미국 동부 주요 도시에 눈과 비, 진눈깨비 등이 섞여 내리면서 남쪽으로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북쪽으로는 메인 주 등 뉴잉글랜드 지방까지 교통대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NWS는 대도시는 눈이 대부분 지상에서 녹으면서 1∼2인치(3∼5㎝)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뉴욕 주나 뉴잉글랜드 지방의 산간 지역은 적게는 4인치(10㎝)에서 많게는 8인치(20㎝)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