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추수감사절 여행객 5년만에 감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추수감사절(28일)에 가족을 찾는 여행객수가 5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전망됐다.

20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미국언론에 따르면 미국자동차협회(AAA) 조사 결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인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에 50마일(80㎞) 이상 여행하는 국민은 4340만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4400만명보다 1.5% 감소하는 것이다.
이같은 관측이 맞다면 지난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이어진 증가세가 중단되는 셈이다.

올해 이동 인구 가운데 자동차를 이용하는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1.6% 감소한 3890만명으로 전체의 89.6%를 차지하며, 항공편 여행객은 3.7%나 줄어든 314만명에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기차와 버스, 여객선 등 다른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인구는 150만명으로 추산됐다.

1인당 평균 여행경비는 465달러(약 49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6%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인당 평균 여행거리는 601마일(약 962㎞)로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AAA의 마셜 도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경기가 계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향후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최근 휘발유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여행객이 지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전역의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소매가격은 지난 19일 현재 갤런당 평균 3.209달러로, 1년전에 비해 6%나 떨어진 상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