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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빅데이터로 찾은 미래 유망 먹거리기술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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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10대 미래 유망기술’ 선정·발표…산업융합, 소재, 에너지·자원, 환경·기상분야 등 대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은 17일 산업융합, 소재, 에너지·자원, 환경·기상 등 4대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우리나라가 3~5년 내 핵심·원천특허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40개 미래유망기술을 선정, 발표했다.

대표적 유망기술은 ▲산업융합분야에서 의료용 빅데이터기술, 수술 및 치료로봇기술 ▲소재 분야에선 미래수송기기용 경량금속 및 고분자·복합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투명 유연전극 소재 ▲에너지·자원분야에선 신개념연소 후 이산화탄소 포집시스템, 메탈·에어 전지의 공기극 개발기술이 선정됐다. 환경·기상분야에선 배출원 원천 감량화기술, 자원절감형 3D 프린팅기술도 들어갔다.
특허청이 지난해부터 해마다 선정해오고 있는 산업분야별 10대 미래유망기술은 전문가들의 직관이나 경험에 의존하던 종전 선정방식에서 벗어나 새로 뽑았다.


특허청이 갖고 있는 2억3000만건의 특허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업분야별로 100만건이 넘는 대규모 특허정보 분석을 통해 객관적으로 선정된 게 특징이다.

산업분야별로 연구개발(R&D) 부처 기획전문가, 연구자, 특허전문가로 전략위원회가 만들어져 R&D부처의 기술체계를 기초로 유효특허분석 등 객관적·체계적인 ‘특허기반기술체계’가 만들어진다.
특허 정량분석으로 나오는 지식재산의 유망성, 원천성을 기준으로 후보 유망기술군을 골라 압축한 뒤 분야별 전문가모임 검증을 거쳐 유망기술로 최종 뽑혔다는 게 특허청의 설명이다.

특허청은 이들 유망기술을 정부 R&D 관련부처에 줘 R&D정책방향을 잡고 다음 해 정부 R&D 과제기획에 쓰게 할 예정이다.

내년 2월엔 선정된 40대 미래유망기술을 포함한 후보유망기술 분석결과를 담은 종합보고서를 펴내 기업, 연구소 등에 줘 새 연구·사업아이템 찾기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국내·외 특허정보 분석으로 핵심·원천특허의 획득관점에서 선정한 미래유망기술이 국가R&D 효율화에 이바지하고 우리 기업이 자동차, 휴대폰을 이을 새 먹거리 찾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2015년까지 18개 모든 산업분야에 대한 특허관점의 미래유망기술을 뽑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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