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기업은행 지분 68.9%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세수 부족에 따라 기업은행 지분 중 50%+1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분의 매각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주가가 정부가 고려하는 가격을 밑도는 등 시장에서 매각하는 것이 여의치 않아 기업은행에 자사주 매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요청에 따라 내부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매입 규모나 시기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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