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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몸값 최소 5.4조…대우조선은 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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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금융당국이 민영화 작업을 진행중인 우리금융의 몸값을 최소 5조4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우리금융과 함께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대우조선해양은 1조원대로 값을 매겼다.

31일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주가를 반영한 우리금융의 평가액이 5조4185억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자회사인 우리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우리투자증권 등의 평가액을 합한 수치로, 지난 2011년 평가액보다 1조883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권에서는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의 매각 가격이 각각 1조2000억~1조3000억원, 우리투자증권 계열이 1조3000억~1조5000억원, 우리은행 계열은 4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금융위는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를 위해 최고가격 매각을 원칙으로 민영화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아비바생명 등 증권 계열사, 우리은행 등 은행 계열사가 분리해 매각된다. 정부는 이제까지 우리금융에 9조4422억원을 투입했으며, 회수금액은 4조8883억원 수준이다.

이밖에 금융당국은 대우조선의 평가액은 9928억원으로 2011년(8886억원)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는 대우조선에 대한 지원금액(6657억원) 이상인 6944억원을 이미 회수한 상태다. 금융위는 대우조선의 매각방식으로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을 선택해 추진중이다.

이밖에 정부가 보유한 한화생명 주식은 1조6681억원으로 평가됐으며 매물별 평가액은 수협 9735억원, 대우일렉트로닉스 1467억원, 서울보증보험 1361억원, 제주은행 181억원, 쌍용건설 381억원 등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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