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31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모두 전일대비 1~2%씩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만3104.14로 2012년 한해 7.26% 상승률을 기록해 4년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스탠다드푸어스(S&P)500지수는 1년간 13.41% 오른 1426.19, 나스닥지수는 3019.51로 15.91%씩 뛰어 평균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배당소득까지 감안하면 S&P500지수 실질 상승률은 16%까지 더 뛴다.
그중에서도 웰스캐피털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짐 폴센은 S&P500지수가 올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대담한 전망을 내놨다. 그는 “새해 벽두부터 경제 전반에 거쳐 좋은 조짐이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주가 상승이 애플 등 기술주가 이끈 결과였다면 올해는 상품·소재 등 기초산업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투자자문사 에드워드존스의 케이트 원 투자전략가는 “실질적 경제성장에 영향받는 이들 업종은 향후 몇 개월간 최고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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